나이지리아전 관전평...

국민들의 염원인 원정 16강에 성공한 태극전사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져서 떨어지면 어떻하나 하고 조마조마 하며 경기를 봤는데..

비겨서 16강 올라가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먼저 고생하신 선수들 너무나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아리헨티나전 처럼 졸전이 아니라 좀 다행이고요..^^

(지난번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죠...)

오늘은 다행이 어느정도의 운도 많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야쿠부의 단독찬스는 뭐 일단 off-side 자리였던거 같았지만..

전반 35분쯤인가? 나이지리아의 골대 강타는 정말 가슴 철렁했습니다..

하지만.. 16강에 올라가서 기쁘지만.. 오늘도 허감독님의 교체타이밍이나 전술은 좀... 석연치 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염기훈 선수 교체할때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염 선수 오늘도 좀 헤매신것 같았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김남일 선수가 나왔습니다..전 갠적으로 김남일 선수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놀랬던 것은.. 김남일 선수를 넣었다는건 수비적으로 전술을 바꾼다는 것인데..

후반 시간이 30분정도 남아있는데.. 벌써 잠그기에 들어간다는 건..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차라리 이승렬 선수나 김보경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한국축구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허감독님의 인터뷰에서 김남일 카드가 실패했다 한 것은.. 글쎄요.. 자기가 잘못했다는 건지..

선수를 비판한건지 좀 애매하더군요...

그리고 이영표 선수의 맹활약.. 정말 대단합니다.. 공.수에 걸쳐서 엄청난 활약을 한것 같습니다.. 

여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16강전인데.. 3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라서 체력회복이 관건인데.. 

회복이 빨리 되어서 16강전도 멋진 경기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