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과 비본질..
모든 것에는 본질과 비본질이 있다.. 그리고 모두에게 무엇에 집중해야하나고 묻는다면..
모두가 본질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아니 자주 본질 보다 비본질적인 것에 더 집중을 한다..
심지어 대화에서도 그렇다..
사람과 대화할때 논리적인 것을 떠나서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에 답을 해야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화 중간중간 자신의 감정을 자극하는 말이 있으면 그 것에 죽기살기로 달려든다..
세상이든 교회든 마찬가지인거 같다..
가끔 이런 모습을 보면 무엇이 본질인지 비본질인지 구분이 안된다..
내가 본질이라 생각한 것이 비본질은 아닌지.. 혹은 비본질이라 생각한 것이 다른 이들에게 본질은 아니었는지...
어렵다...
그리고 목회는 더 어렵다..
교회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본질이 무엇인지.. 왜 다른 것을 보는것인지...
이 땅에 무수히 많은 목회자들이 있고 지금도 목회의 소명이 있다며 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목회자들이 홍수처럼 나오는 시대에 나도 목회자로 있어야 할까??
나는 전도사다.. 그리고 내년에는 목사 안수도 받을 것 이다..
나는 본질에 충실하게 사역하고 목회를 하고 있을까????
우리 주님 보시기에 나는 어떨까????
나도 다른 사람들 보기에 비본질적이라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나 스스로 본질이라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마태복음 7:21-23 에 보면
주님께서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에 사람들은 내가 선지자 노릇을 하고 병을 고치고 햇다고 하자..
예수님..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르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라" 라고 명하신다..
사람들이 쉽게 하나님 일을 한다 주님을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과연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 사역하는 것일까?? 겉으로만 성도들을 사랑하는 척 하는 건 아닌지.. 겉으로만 교회를 섬기는 척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본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을 해야지 사역을 위한 사역을 하면 안되는데...
본질과 비본질.. 나는 어디를 보고 달려가고 있을까.....
주님....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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