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02 16강전을 꿈꿨는데...

먼저 너무 열심히 뛰어준 태극전사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오늘 경기가 이번 월드컵 중에서 가장 짜릿하고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경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수가 없던..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아... 정말 아쉽네요..
2002년 16강전처럼 마지막 종료휘슬이 불기전 동점골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오늘 경기관전평을 하자면..
일단 허정무 감독의 김재성 선수의 깜짝 선발은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조별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한 염기훈 선수를 빼고 선수기용을 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박지성 선수.. 정말 동에번쩍 서에 번쩍 하더군요.. 
박지성 선수가 확실히 좋고 위협적이었던것 같네요..
우루과이도 박지성 선수 봉쇄에 총력을 다하더군요..  

전반 초반 박주영 선수의 프리킥도 너무 아쉽습니다..
아 오늘 박주영 선수 참 열심히 뛰기는 했는데.. 전방에서 움직임도 괜찮았고... 
하지만 골 결정력이 좀 아쉽네요.. 찬스를 살렸으면.. 더 좋았을걸...

이청용 선수의 멋진 골.. 위치선정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청용선수 참 잘하더군요.. 아쉽다면 파워를 좀더 올리면 좋겠습니다..
슛을 좀더 과감하고 강하게 차면 더 좋은 선수가 될거 같네요..
여튼.. 오늘 이청용선수 멋졌습니다.. 슛도 좋았고... 


아 그리고 후반 두번째 실점장면에서 김정우 선수..
아 쪼매 아쉽네요.. 우리 수비수가 한 명 김정우 선수 우측에서 같이 
수아레즈를 막고 있었는데.. 너무 오른쪽으로 많이 달려가서 김정우 선수 왼쪽이 비었으니..
뭐.. 일단 수아레즈의 슛이 너무나 좋았었습니다.. 참 이놈 잘 차더만요...

그리고 후반 이동국 선수의 마지막 슛은 참 아쉽습니다..
조그만 세게 맞았어도 들어갔을텐데... 빗맞아서.. 아오.. 아깝다..

하지만.. 후반 두번째 교체 카드로 염기훈 선수 대신 
차라리 김보경 선수나 이승렬 선수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좀던 빨리 교체카드를 사용햇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또한 세번째 교체 카드를 아낀것이 좀 아쉽네요..
아무래도 승부차기시 이운재 선수를 교체하려고 아껴둔것 같은데..
것 보다 먼저 승부를 봤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허감독님이 좀더 배짱을 가지고 모험을 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두고두고 전반 초반 실점 장면이 아쉽네요.. 우리 선수들이 초반에 긴장을 좀 많이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던거 같습니다..
ESPN에서도 수비수들이 대화를 했어야한다고 그러네요.. 
뭐 옥의 티라면 이영표 선수가 수아레즈의 움직임을 놓친것이라고 할까요??
이영표 선수 오늘 공격도 열심히 하고 좋았지만.. 이건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오늘 아쉽네요.. 그리고 재미난 경기 였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주 잘 싸워준 태극전사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