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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삶...

익숙함....

미국에서 산다는건 다른 건가??

내가 미국에 공부하러 온지 벌써 4년지 지나고 5년째다..
시간은 어쩜 이리 잘가는지.. 에효...
분명 첨 왔을때는 20대 였는데.. 어느덧 30이 넘었고.. 이제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처음에는 내가 외국에 산다는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한국에 있는지 미국에 있는지 잘 구분이 안된다..

익숙함....

그래 익숙함이다...
이제 미국에서 사는것이 익숙하다.. 
내가 영어를 잘해서도 아니고 이곳 시민권자여서도 아니다.. 그저 내가 있는 이곳에 이제
적응이 되었고 익숙해진 것 같다..

사람들은 "사람사는 곳은 다 같다고 한다.." 그래 그 말이 맞다..
사람사는 곳은 다 같다.. 이제 나도 이곳에 많이 익숙해진거 같다..

아내와 결혼하기전에 내가 아내에게 노후에는 귀농해서 살고 싶다하니 아내는 자기는 싫다고 했다..
도시가 좋다고... 나도 그랬다.. 하지만 미국에서 조금 살아보니 사고가 변했다...
그후 4년이 지났고.. 지난달인가... 아내가 하는 말이 도시보다는 한적한 곳에 사는게 좋다고 한다...

변했다.. 그리고 한적한 삶에 익숙해진것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난 아는 지인들 중에 간혹 외국생활이 어떤지 물어본다.. 
그때마다 나는 한국이나 여기나 다 똑같다 얘기한다.. 정말 그러니까...^^

여튼.. 피츠버그의 삶도 참 이제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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